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전환경복원산업협회, 울산테크노파크가가 원전해체 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았다.

이들 3개 기관은 24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원전해체 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기획 및 기술·학술 교류 ▷전문인력 양성

 ▷기업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R&D) 지원 ▷정책 및 정보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울산 지역 기계·화학·IT 분야 20개 기업과 ‘원전해체 기업 간담회’를 열고 원전해체 분야 진출 가능성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원전해체 R&D 정책 방향과 기술개발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울산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원전해체 산업 발전전략과 함께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 및 기술 수요를 수렴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영신 울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울산은 고리 1호기 해체와 인접한 데다 조선, 정유, 기계, 화학 분야 산업이 집약된 원전해체 산업의 최적지”라며

 “지역 기업들이 원전해체 산업을 주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출처: 헤럴드경제(울산)